기초대사량과 식이요법


저는 다이어트를 통해 약 20kg의 체중 감량했습니다. 처음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된 지식 없이 시작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은 점은 바로 기초대사량을 이해하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만 건강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경험을 바탕으로 배운 기초대사량의 중요성과 다이어트 시 흔히 저지르는 실수, 그리고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기초대사량(BMR)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기초대사량'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은 하루 동안 가만히 있을 때 몸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숨을 쉬고, 심장이 뛰며, 체온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칼로리입니다. 기초대사량은 나이, 성별, 근육량 등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20대 남성의 기초대사량은 하루 평균 약 1,600~1,800kcal인 반면, 40대 여성의 경우 1,200~1,400kcal 정도입니다.
 

굶어서 살을 뺄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빨리 빼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으로는 체중이 감소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기초대사량을 낮춰 오히려 살이 더 쉽게 찌는 몸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먹으면 체중은 줄지만, 지나치게 적은 섭취는 몸이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 몸은 적은 에너지로 최대한 활동하려고 하며, 결국 음식 섭취량이 늘어났을 때 오히려 지방을 더 쉽게 저장하는 요요 현상을 겪게 됩니다.

두 번째로, 근육이 손실되면 기초대사량이 더 떨어지게 되는데, 근육은 몸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굶는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몸은 근육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를 얻으려 하고, 이렇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더욱 줄어듭니다. 체중이 줄어도 근육 손실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서 지방은 더 쉽게 축적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체지방률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불균형한 체형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이 체중 감량의 핵심이지만, 지나치게 적은 섭취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살을 더 쉽게 찌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은 병행되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음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도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 가벼운 근력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초대사량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굶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요요 현상을 불러올 수 있으며, 근육 손실로 인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실수를 겪었고, 이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감량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그 출발점은 자신의 기초대사량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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